작가는 창밖에 하늘과 바다만 꽉 찬 곳에서 하루종일 경관만 바라보며 쉬는 여름 휴가를 보냈다. 새파랗게 붉게, 또 어둡게 노랗게 시시각각 서로의 색을 닮아 물드는 하늘과 바다를 보며, 작가는 그것이 꼭 사랑하는 두 사람의 모습 같다는 생각을 했고 두 존재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고 경이롭다 생각했다. 작가는 그때의 감상을 떠올리며 우리가 속한 세계 속에서의 관계와 사랑을 초월적인 세계의 자연의 모습으로 표현했다.
Mixed media(혼합매체)
970x1455 mm
2022